CJ대한통운이 인천 지역 장애학생들을 위한 기업연계형 실습 제도를 운영하고 장애인 배송원 '블루택배' 사업을 확대하는 등 지원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1일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광역시교육청, 에스엘로지스틱스와 이같은 내용의 '장애학생 물류산업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물류산업 내 지속가능한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장애학생들이 교과과정 일부를 CJ대한통운 물류 현장에서 실습으로 이수하도록 하는 기업연계형 실습제도를 운영한다.
오는 4월부터 인천 지역 고등학교 3학년 및 전공과 학생 30여명을 선발해 물류 터미널 제반 업무와 택배상품 배송 업무 현장실습을 시행할 예정이다. 실습 종료 후에는 학생의 희망과 평가 결과에 따라 취업하게 된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첨단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택배 물량을 제공하고 현장실습에 필요한 장소 및 행정 인력을 제공한다.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인정된 CJ대한통운 집배점 에스엘로지스틱스는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과 향후 고용을 지원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직업 평가 및 직무지도원 배치 등 직업 훈련 지원을, , 인천교육청은 참여 학생을 모집하고 선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 대상 일자리를 제공하는 블루택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7월부터 아파트단지 내 거점으로 운송된 택배상품을 장애인 배송원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블루택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첫 서비스 지역인 송도SK뷰 아파트 단지에서 전개되는 블루택배 사업의 경우, 전체 2100가구를 대상으로 일인당 하루 평균 150개, 월 4000개의 상품을 배송하고 있다.
* 출처: 뉴스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