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이 지난 11일 '2022년 하반기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재단 임원, 후원인, 장학생 및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여식은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소중한 정성을 보내준 후원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장학생에게는 미래의 꿈과 희망을 갖고 애향심을 고취해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나눔과 희망의 기쁨을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재단은 후원인 및 후원업체에겐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4명)와 희망이웃 현판(9개소)을 전달하고, 성적우수, 저소득 주민 자녀, 특기 장학생 및 올해 신설된 검정고시 성적우수 청소년 장학금 등 총 64명에게 7천271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생들이 후원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작은 이벤트로 감사편지 낭독과 꽃바구니를 전달해 서로에게 감사와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은 2009년 설립돼 현재까지 3천133여 명의 후원인과 더불어 99억원의 기금이 조성되는 등 지역의 대표 장학재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장학사업으로 현재까지 865명에게 11억7천9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교육경쟁력 강화사업으로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노력하는 교사를 매년 3명씩 선발해 총 35명에게 '달서으뜸스승상'을 수여했다. 토요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25개 초등학교에 1억2천500만원을 지원했다.
이태훈 재단이사장은 "어린이집 원생들의 프리마켓 수익금, 청소년들의 용돈기부 등 기억에 남는 뜻깊은 후원금이 많았다"며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후원금이 우리 지역 미래인재들의 꿈을 응원하고, 소중히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희망을 주는 장학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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