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번째로 치러지는 초·중·고 검정고시에서 81세의 할머니가 초등학교 졸업시험에 도전하고, 81세 할아버지는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에 접수하는 등 만학을 불태우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5일 2021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를 오는 11일 중앙중학교(제1고사장), 서귀포여자중학교(제2고사장), 제주교도소(제3고사장), 제주소년원(제4고사장) 등 제주도내 4곳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등학교 졸업 35명을 비롯해 중학교 졸업 77명, 고등학교 졸업 309명 등 총 421명이 접수했다.
고사장별로는 △중앙중학교 325명 △서귀포여자중학교 85명 △제주교도소 5명 △제주소년원 6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이번 검정고시 지원자 중 최고령자는 초등학교 졸업에 도전하는 81세의 이모 할머니와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에 도전하는 81세의 김모 할아버지이다, 중학교 졸업 검정고시 최고령자는 72세의 서모 할머니이다.
반면 최연소자는 초등학교 졸업 학력은 11세 남아이고, 중졸은 12세 여아, 고졸은 14세 남자이다.
합격자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합격자는 신분증을 지참한 후 도교육청 및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서 합격증서를 받을 수 있다.
출처 : 제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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