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청장 권한대행 박순철)에서 운영중인 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시설장 김현주) 입소청소년 2명이 간호조무사 국가고시 합격의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2018년 쉼터에 입소한 A(21)는 2019년 고졸 검정고시합격, 2020년 간호조무사 시험에 합격했으며 현재는 취업을 준비하며 자립기술을 훈련 중에 있다.
다른 합격생 B(19)는 “코로나19로 인해 국가고시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쉼터의 선생님들과 타 입소생들의 격려와 응원으로 합격할 수 있었다”며 “자신이 쉼터에서 지내며 받았던 따뜻한 손길을 기억하며, 만나는 환자들에게 따뜻함과 사랑을 주는 간호조무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주 시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시험 일정 변경과 대면 교육 프로그램이 중지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청소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입소 청소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는 가정 밖 청소년과 위기가정 청소년을 안전하게 보호하며 상담, 주거, 학업, 자립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청소년복지시설로 남구는 가정 밖 청소년이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출처: 울산종합일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