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수능 최고령 보훈가족
박선민 할머니가 수성대학교에 입학했다.
대구지방보훈청은 지난해 수능최고령 응시자로 만학의 열정을 불태워 화제가 된 보훈가족 박선민 할머님이 지난달 28일 대구 수성대에 입학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서 할머님은 학생 대표로 선서도 하고 특별장학금도 받았다.
박선민 할머니는 지난 2001년부터 18년간 야학과 보훈섬김이의 도움을 비롯해 피나는 노력으로 지난해 2차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수성대 사회복지학과에 수시 합격했다.
이와 관련 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은 “박선민 할머니의 끈기와 열정에 경의를 표하고, 국가유공자 유가족이고 최고령인 점을 감안해 졸업할 때까지 학교생활에 불편함이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잘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
yskim68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