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14일 올해 첫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5464명이 응시해 총 4455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2019년 제1회 검정고시에는 초졸 435명, 중졸 1153명, 고졸 3876명이 응시했다. 합격률은 초졸 92.18%(401명), 중졸 88.81%(1024명), 78.17%(3030명) 등 평균 81.53%로 나타났다.
이번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검정고시에서는 국모(83·여)씨가, 중졸에서는 윤모(78·여)씨, 고졸에서는 김태학(77)씨로 조사됐다.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에서는 정모(11)군, 중졸 안모(12)군, 고졸 박동인(12)군 등이다.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11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수여식은 합격자 중 수여식 참여 신청자를 대상으로 열리며 합격증서 교부, 축하공연, 장학증서 수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합격증명서·성적증명서·과목합격증명서 발급은 서울시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민원실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 행정실, 인터넷 민원서비스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최근 3년간 검정고시 응시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초·중·고졸 검정고시 응시자는 1만 2342명이었으나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1만 466명, 1만 39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습기회를 놓친 사람에게 자아실현·진학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학력검정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평생교육사회에 열린 행정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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