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YMCA와 대구중구청소년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제3회 대구청소년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7일 대구YMCA청소년회관 백심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지원센터 지원으로 검정고시에 응시해 합격한 46명에 대한 졸업식이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한 개인 및 기관에 감사패 전달, 우수 청소년 시상식 등이 열렸다.
대구지방공인회계사협회·프롤로의원 국민한의원에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구YMCA에서 위탁 운영하는 청소년 기관들에서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학교 밖 청소년의 자작곡 ‘달·별·밤’을 손보였다.
이밖에도 청소년과 멘토들의 시화전과 더불어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목도리·수제 비누를 파는 프리마켓도 함께 진행됐다.
쉼터 생활을 마치고 대학에 진학한 정모군(19)은 “고등학교 1학년 때 갈 곳 없이 방황하다 쉼터에 입소했다”면서 “각결막상피장애라는 병을 앓기도 했지만, 노력으로 국가자격증 7개를 취득했고 원하던 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다. 시련을 이겨낼 수 있게 도와준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 출처: 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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