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만난 박지형 군(가명)은 학교를 그만두고 학원에서 대학 입학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중학교 때 늘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의대 진학을 꿈꿔왔던 박군은 지난해 고등학교 1학년 2학기 중간고사를 치른 이후 자퇴를 결심했다고 했다. 박군은 "내신 경쟁이 너무 치열한 데다 학생부 관리조차 쉽지 않았다"며 "차라리 정시도 확대된다는데, 이참에 수능으로 대학에 가는 것이 유리하겠다 싶어 학교를 그만두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수시를 아주 소수만 남기고 없애야 함. 지방 1등급이 서울 2등급보다도 못하는데 더 좋은 대학을 가는 실정임. ices****
▷결국 학생들을 학교 밖으로 내모는 시스템으로 가는군요. 학종의 압박이 극으로 치닫고 있는 걸 보여주네요. bban****
▷학종이 얼마나 큰 폐해가 있는지 알려주는 현상이다.
정상적인 고교에서는 대학입시가 그만큼 힘들다는 거다. 최소 내신 3등급 이내로 들어야만 선생님들도 학생부 관리해주고 상도 주고 하는 현실에서 상위 25% 이외 학생들은 방법이 별로 없다. 그냥 개인적으로 사교육에 의존하는 수밖에…. free**** ▷검정고시로 하려는 아이들은 원래 꾸준히 있었다.
문제는 내신 경쟁으로 살얼음판이 된 학교 분위기. 아이들 피 말린다. hjcm****
▷수능 100% 하면 내신 경쟁 없어져서 검정고시 택할 일은 거의 없다. 학생들을 학교 밖으로 내미는 건 결국 수시제도 때문이다. amad****
▷그래도 학창 시절 추억일 텐데 이제는 점점 기계화돼가는 느낌이라 안타깝다. tika****
* 출처: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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