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8군단은 “제73주년 국군의 날인 1일부터 8일까지를 육군 주간(Army Week)으로 정하고, 장병들의 화합·단결을 도모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군단은 6일 행사의 하나로 감사 나눔 쓰기 및 감동 사연 공모전 시상식과 제4회 군단 창업경진대회를 열었다. 감사 나눔 쓰기 및 감동 사연 공모전에는 250여 편의 원고가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정봉수 중령 등 15명에게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부모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를 주제로 수기를 제출해 최우수상을 받은 정 중령은 상금 100만 원을 강릉보육원에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해 의미를 더했다.
군단 창업경진대회에는 예하 부대별로 11개 팀 36명의 장병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군단은 창업경진대회를 지속 시행해 장병들의 생산적인 군 복무를 장려하고, 전역 후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5일에는 강창구(중장) 군단장 주관으로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용사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충용학교 졸업식을 거행했다. 군단은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용사들이 효율적으로 학업을 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충용학교를 운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30명이 검정고시에 도전해 27명이 합격하고, 3명이 부분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7일에는 전투참모단 체육대회, 8일에는 충용미술전·독후감 경연대회 우수작 시상식을 각각 진행한다. 이성근미술관과 한미동맹친선협회 후원을 받은 충용미술전에는 장병·군인가족들이 회화·조소·디자인·사진·서예 5개 분야에 작품을 출품했다. 심사를 거쳐 22보병사단 양도열 일병의 ‘국민의 백혈구’ 등 20개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충용독후감 경연대회에는 400여 편이 응모됐으며, 우수작 11명에게 상장·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강 군단장은 “육군 주간을 맞아 군단 전 장병이 화합·단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며 “장병 사기를 높여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군단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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