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육성과 청소년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마이산 탑사 갑룡장학회(이사장 진성. 마이산 탑사 주지)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마이산 탑사 갑룡장학회는 7월 23일 진안 문화집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23명의 지역 청소년들에게 총 10,100,000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신비의 돌탑으로 유명한 마이산 탑사의 돌탑을 축조한 이갑룡거사의 이름 따 설립된 갑룡장학회는 올해로 23년째 진안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최근들어서는 자원봉사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진안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 봉사를 열정적으로 임한 자원봉사 가족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 앞서 갑룡장학회 이사장 진성스님과 최주연 진안군자원봉사센터장은 앞으로 10년간 매년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마이산탑사 갑룡장학회 이사장 진성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봉사자 가족에게 봉사 장학금을 수여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진안이 전국에서 봉사와 나눔이 활발히 열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은 큰마음을 가진 자원봉사자가 많기 때문이다” 며 “봉사자 여러분이 있기에 진안은 더욱 행복한 살기 좋고 환경 좋은 진안군이 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장학기금을 마련해주신 진성스님과 갑룡장학회에 감사인사를 드린다” 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국가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도 인사말을 통해 “진안지역의 학생들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검정고시반과 한글반에도 장학금을 주셔 너무 감사드린다” 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진안지역의 꿈과 희망으로 지역을 선도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조준혁(진안제일고 2)학생은 “지난 겨울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했는데 이렇게 장학금까지 주시니 너무 감사하다” 며 “앞으로 공부도 열심히하고 자원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양승민 (진안중 1)학생도 “어머니와 함께 봉사활동에 참가했는데 장학금까지 받게됐다” 며 “시간이 날때마다 어머니와 함께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3년째 운영되어 온 갑룡장학회는 지난 9년전부터는 지역 자원봉사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직접 자원봉사에 참가한 학생뿐 아니라 자원봉사자들의 가족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진성스님은 또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학생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안사랑 지역상품권을 나누어 지역의 식당에서 식사를 할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진안 쌍봉사 주지 보경스님, 전라북도교육청 서거석 교육감, 전춘성 진안군수, 진안군의회 김민규의장, 손동규 의원, 이루라 의원, 김명갑 의원, 동창옥 의원, 이명진 의원, 이미옥 의원, 마이산 탑사 전국신도회 윤복길 회장, 전북 나누우리봉사단 이재현 단장, 태고종 전북종무원 총무국장 현진스님, 사)전북문화관광연구소 남상준 소장, 사)장엄 고문 장진익 교수, 한문화국제협의회 김관수 이사장, 전북유도회 회장 한문화 권순태 상임고문, 동부새마을금고 조용국 이사장 등 내빈과 장학생, 진안군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출처 : 현대불교신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