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은 김광신 구청장을 비롯해 졸업생, 가족, 관계자 등 7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졸업기념 동영상 상영, 졸업장과 상장 수여, 공연(낭독, 합창), 시화전 전시 등으로 진행됐다.
한마음야학은 1989년 7월 10일 설립됐고 2014년 12월 중구 대흥로 26, 인산헌빌딩 6층으로 시설 이전했다.
학생수 82명, 강사(자원봉사자) 40명이 매주 월~금 오전 10~12시, 오후 6~10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올해 검정고시에 18명이 합격해 졸업장을 받게 됐다.
김광신 청장은 "부지런한 농부가 황금빛 곡식을 거두듯 여러분들도 형설지공의 정신으로 '졸업'이라는 인생의 값진 수확을 얻으셨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아울러 학생들을 열정을 다해 지도해 주는 대학생, 직장인 자원봉사 선생님들께도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배움의 끈을 놓지 않도록 도와준 여러분들이 있기에 이 자리가 더욱 빛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청장은 "중구는 앞으로도 한마음야학을 비롯한 지역 내 성인문해 교육기관에 애정을 갖고, 구민 모두가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이한영기자
출처 : 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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