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뜻깊은 성과를 거둔 검정고시 합격자들을 초대해 합격 증서를 수여한다.
교육청은 4일 오전 11시 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에서 '올해 제2회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교육청이 지난 8월 시행한 올해 두 번째 검정고시엔 총 4749명이 지원해 3466명(83.7%)이 합격했다.
이날 증서 수여식엔 최고령, 최연소, 장애인 등 더욱 뜻깊은 합격을 거둔 합격자와 그 가족 50여명이 참석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 학생, 학교밖 청소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해 성과를 거둔 합격자들을 초대했다"고 밝혔다.
이 중 교육청의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통해 자택에서 시험을 보고 중졸 학력을 취득한 중증 지체장애인 이송이(30)씨가 합격자 대표로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중졸 합격자 중 최고령으로 알려진 정월명(남·82세)씨, 만 11세에 초졸 학력을 취득한 이승찬군, 만 12세에 고졸 학력을 달성한 임하주군도 행사에 참석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행사에 참석해 합격증서를 수여하고 축하를 전할 예정이다.
조 교육감은 "검정고시를 통해 합격자들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더 큰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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