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3명 선발에 139,367명 지원
서울시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올 서울시 7‧9급 공채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1,613명을 뽑는 이번 시험에 139,367명이 지원해 86.4대 1의 전체 평균 경쟁률(잠정)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공채 및 경채 총 1,689명 선발에 147,911명이 지원해 87.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올해는 지원자가 전년대비 줄어든 모습이지만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서울시 7‧9급 시험일에 공채만 치르고 간호, 운전, 지적 등 경채는 분리해 하반기에 별도로 치르기 때문에 이들 직렬을 제외한 지원자 수를 집계하면 결과적으로 지원자가 크게 줄었다고 볼 수는 없다.
올해와 같은 기준으로 지난해 서울시 7‧9급 공채 선발인원은 1,518명이었고 141,945명이 지원한 것을 볼 때 올 서울시 7‧9급 공채 지원자 139,357명이 대폭 줄어든 인원이라 보기엔 어려운 것. 다만 공채 선발이 늘었음에도 선발 증가폭만큼 지원자 증가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눈여겨 볼 만 하다.
올 서울시 7‧9급 공채 주요 직렬별 일반모집 경쟁률은 일행 7급 270.4대 1, 일행 9급 100.0대 1, 감사 7급 146.0대 1, 세무 9급 214.5대 1, 전산 9급 360.4대 1, 사서 9급 372.0대 1, 방호 9급 226.5대 1이다.
또 기계 9급 49.6대 1, 전기 9급 72.4대 1, 농업 9급 675.0대 1, 산림자원 9급 77.3대 1, 보건 9급 246.9대 1, 환경 9급 351.6대 1, 토목 9급 44.4대 1, 건축 9급 46.1대 1, 방재안전 9급 98.9대 1이다. 행정직군에서는 사서직이 373.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술직군에서는 농업직이 675.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 서울시 7‧9급 공채 시험은 오는 6월 24일 서울 내에 마련된 고사장서 실시될 예정이다.
< 출처 : 법률저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