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명→2,078명 선발…
수원‧고양‧구리‧김포서 증원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 원서접수가 오는 6일 전남‧강원도를 시작으로 4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경기도가 지방직 9급 선발인원을 증원키로 했다.
지자체는 지방직 9급 계획안을 이미 발표했더라도 추가 수요가 발생하거나 기타 응시 요건 등 변경이 이뤄질 시 접수가 시작되기 전 계획안을 변경해 다시 발표할 수 있다. 대개 당초 확정지은 선발인원에서 추후 직류별 선발 증감의 변화가 있을 시 최종 선발인원을 다시 확정지을 때 변경 공고문을 내곤 한다.
경기도는 지난 2015년, 2016년 2월 경 정한 선발인원에서 일부 직류에서 증원이 발생해 3월 중순 증원된 인원을 포함한 최종 선발인원을 확정지은 바 있다. 지난해의 경우 당초 계획안 선발인원 2,287명에서 275명을 증원해 최종 2,562명을 선발한 바 있다.
올해도 경기도는 올 지방직 9급 시험 선발인원을 지난 2월 초 정했으나 추후 시군구에서 일부 직렬에 대해 추가 수요가 나와 증원한 인원을 발표하게 됐다. 지난 2월 7일 경기도는 올 지방직 9급 선발인원 1,995명을 발표했으나 이후 수원, 고양, 구리, 김포 등 도내 4개 임용기관에서 총 83명의 추가 수요가 나와 당초 계획한 1,995명에서 83명 늘어난 2,078명을 최종 선발하게 된 것이다. 올 경기도 지방직 9급 증원이 이뤄진 직류는 일행직(일반‧장애‧저소득), 세무, 사서, 기계, 농업, 축산, 조경, 보건, 환경, 토목, 건축, 지적, 통신기술 등 13개다.
직류별 증원된 수를(선발현황) 살펴보면 일행직(일반) 47명(932명→979명 선발), 일행직(장애) 2명(95명→97명 선발), 일행직(저소득) 1명(76명→77명 선발), 세무 3명(55명→58명 선발), 사서 2명(33명→35명 선발), 기계 1명(23명→24명 선발), 농업 3명(40명→43명 선발), 축산 1명(19명→20명 선발)이다.
또 조경 1명(16명→17명 선발), 보건 2명(50명→52명 선발), 환경 3명(48명→51명 선발), 토목 5명(171명→176명 선발), 건축 8명(118명→126명 선발), 지적 1명(34명→35명 선발), 통신기술 3명(15명→18명 선발)이다. 이 외 직류 및 구분모집 선발은 당초 계획대로 뽑는다.
증원은 수원, 김포, 구리, 고양 등 4개 임용기관서 이뤄졌다.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일행직(일반)에서 47명이 증원됐다는 게 눈에 띄며, 특히 올해 일행직(일반)에서 81명을 뽑기로 했던 수원시가 이번 37명을 증원해 총 118명을 뽑게 됨에 따라 지난해 선발인원이었던 120명 수준까지 달해 수원시 일행직(일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증원 소식이 반가울 것으로 보인다.
올 경기도 지방직 9급 원서접수는 오는 3월 20일부터 시작된다. 수험생들은 원서접수 전 자신이 응시할 직류, 선발인원 등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준비를 하도록 해야 한다.
< 출처 : 법률저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