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줄고 지원자 늘어…
법원행정처가 지난 1월 9일부터 16일까지(접수취소마감 포함) 올 법원직 9급 공채(법원사무직‧등기사무직)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총 250명을 뽑는 이번 시험에 6,881명이 지원해 27.5대 1의 전체 평균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320명 선발에 6,767명이 지원해 21.1대 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는 선발인원이 22%가량 줄었으나 지원자는 2%가량 늘어 선발인원과 지원자 수에 따른 경쟁률을 높아지게 됐다.
1일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선발분야별로는 235명을 뽑는 법원사무직에는 6,436명이 지원해 27.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15명을 뽑는 등기사무직에는 445명이 지원해 29.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분야별 구분모집 경쟁률을 보면 먼저 법원사무직은 일반모집 28.7대 1(217명 선발에 6,249명 지원), 장애모집 6.4대 1(16명 선발에 103명 지원), 저소득모집 42대 1(2명 선발에 84명 지원)이다.
또 등기사무직은 일반모집 32.3대 1(13명 선발에 421명 지원), 장애모집 2.8대 1(1명 선발에 9명 지원), 저소득모집 15대 1(1명 선발에 15명 지원)이다.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법원사무직 일반모집의 경우 올해 2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이는 최근 5년 간 치러진 법원직 9급 시험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결과다.
2012년 15.4대 1(360명 선발에 5,546명 지원), 2013년 20.0대 1(328명 선발에 6,591명 지원), 2014년 17.3대 1(354명 선발에 6,158명 지원), 2015년 20.3대1 (311명 선발에 6,325명 지원), 2016년 22.3대 1(276명 선발에 6,169명 지원)이었다. 이에 따라 올 법원직 합격을 위한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 법원직 9급 시험(법원사무직‧등기사무직)은 오는 2월 25일 실시(시험장소 2월 3일 공고)되고 3월 17일 필기합격자가 발표된다. 합격자에 한해 3월 23일 인성검사를 실시하며, 4월 4일 면접을 거쳐 4월 12일 최종합격자가 결정된다. 시험이 얼마남지 않았으므로 수험생들은 기출문제 활용, 취약부분 공략 등 마지막 총정리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출처 : 법률저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