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사회복지 56%, 소방직 32% 증원
경상북도가 올해 신규공무원 채용인원을 역대 최다인 1,625명으로 확정했다. 선발인원은 전년대비 10%증가한 수치며 최근 6년간 꾸준히 증원됐다(△2012년 929명 △2013년 1,076명 △2014년 1,244명 △2015년 1,410명 △2016년 1,475명).
경북도는 서울, 경기를 제외하면 17개 시‧도중 사실상 가장 많은 규모라며 특히 사회복지직에서 134명(전년대비 56% 증가), 소방직에서 273명(전년대비 32%증가) 등 대폭 증원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올해 일반직, 연구‧지도직, 소방직(7개 분야) 등 36개 직렬 63개 직류에서 도에 328명(소방직 273명 포함), 시군에 1,297명을 각 선발한다.
경북도는 타시도와 함께 감염병 예방 등의 전문인력인 방역직류를 올해 처음으로 선발하고 또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브루셀라 등 증가하는 가축질병의 예방 및 신속대처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수의직을 확대선발한다.
또한 신도청 시대와 4차산업 혁명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역우수인재 7급 행정직을 16명 선발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 49명, 저소득층 38명, 시간선택제 37명, 취업지원대상자 27명, 기술계고교 졸업(예정)자 20명을 각각 구분모집한다.
경북도는 특히 올해부터 공채시험에만 적용됐던 의사상자 등에 대한 가산특전이 경채에도 확대됨에 따라 소방공무원이 많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소방공무원 공채시험의 응시연령이 18세이상 40세 이하로 완화되어 더 많은 수험생에게 응시기회가 주어지게 됐다.
올해 경북도 공무원 필기시험 일정은 사회복지직, 소방직은 4월 8일, 6급 약무직, 7급 수의직, 연구‧지도직, 9급 식품위생‧의료기술직 등은 4월 15일, 9급 행정직과 운전직, 8급 방역‧간호‧보건진료직 등은 6월 17일, 마지막 7급 행정직 등은 9월 23일에 각각 실시된다.
응시원서는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에서 접수하며, 기타 거주지 제한요건 등 시험에 관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 시험 공고 등을 확인하면 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다가올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 등 공무원의 현실적인 충원수요를 감안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상북도의 강한 정책적 의지를 반영해 선발인원을 대폭 확대했다”며 “향후 4차 산업이 중심이 되는 신도청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우수인재선발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출처 : 법률저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