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학과 및 환경보건학과 등 대학의 환경관련 계열 재학생 및 졸업자 중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경우가 있다. 9급 환경직 공무원 시험은 크게 지방직 공무원 시험과 환경부 시험으로 나뉘는데 보통 병행하여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소수 기술직렬에 해당되고 응시자가 많은 시험으로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공무원 수험서 및 강의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것도 사실이다. 거의 공개경쟁 시험으로 실시되는 지방직 공무원 시험의 경우 2014년도부터 기출문제가 공개되고 있으며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 및 정답도 확인이 가능하다.
시험을 준비하기 전 철저한 목표설정과 계획수립은 필수이다. 계획이 세워지면 꾸준하게 준비를 해야한다. 입문자의 경우 기출문제 수집에 열을 올리는 경우가 있는데 기출문제 확인에 앞서 중요한 것은 확실한 이론 정립이다.
현재 환경공학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평혜림 강사는 시험과목 자체가 범위가 매우 넓고 출제문제의 난이도가 높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환경부 시험까지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본 이론부터 꼼꼼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준비하는 수험생들 대부분이 환경계열 전공자이고 최소 환경관련 산업기사 이상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기 때문에 공무원 수험서와 기사 교재 등을 같이 놓고 보는 것이 좋다.
강의와 교재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 만큼 초기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공통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 교재는 종류의 폭이 넓지만 화학, 환경보건, 환경공학개론의 경우 대형 서점에서 찾아봐도 책들이 다양하지 않다.
포털사이트에서 관련 강의 혹은 교재를 검색해보면 정상적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은 곳들의 영업성 글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일부 업체의 경우 스파르타식 관리 혹은 1:1 맞춤 담임제 등을 주장하나 실상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약 강의수강을 생각하고 있다면 반드시 사이트를 통해 실제 수업영상 샘플강의를 확인한 후 전공수업(화학, 환경공학)이 있는 시간에 불시 학원을 방문하여 정상적인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지, 수강생이 있는지 꼭 체크하도록 한다.
출처: 이뉴스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