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공무원과 시민이 문자 메시지로 소통할 수 있는 양방향 문자서비스 ‘알짜배기 경주소식’을 개통했다고 4일 밝혔다.
알짜배기 경주소식은 시민들의 능동적인 시정 참여와 쌍방향 소통을 위해 매주 금요일 1회 휴대전화로 발송된다.
시민들은 별도의 앱이나 인터넷 주소(URL)에 접속하지 않고 문자 메시지로 의견을 남길 수 있다. 문자 메시지는 자동으로 집계돼 담당 공무원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업무에 반영한다.
시는 지난 2일 주요 시정 소식, 각종 행사, 생활 정보, 시정 현안 등 유용한 정보를 담은 첫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 서비스는 희망자에 한해 제공한다. 혹여나 원치 않는 문자 메시지 수신으로 불편을 겪게 될 시민들을 위해서다.
현재 2000여명이 서비스를 신청했다. 시는 연말까지 1만명 이상을 더 모집할 계획이다.
서비스 신청은 경주시 홈페이지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해야 한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전화 신청은 할 수 없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들이 꼭 알아야 하는 주요 시정 소식을 문자로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자신의 의견을 직접 시에 전달할 수 있는 양방향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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