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보건소 인력 부족 해소 및 재택치료자 관리 등 감염병 대응 업무 부담 완화를 위해 간호직 8급 공무원 1004명을 조기 선발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안부는 매년 6월 8·9급 공채를 실시해 왔으나 올해는 보건소 인력 충원의 시급성을 감안하여 시험을 앞당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15개 시도 37개 시험장에서 8급 공채 필기시험이 실시된다. 지난 2월 21일부터 25일까지 시·도별로 간호직 8급 공채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1만1274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11.2대1을 기록했다. 서울·세종은 지난 2월 경력채용 시험을 실시하면서 146명의 채용절차가 진행 중이다.
행안부는 각 시·도가 필기시험 이후 면접 등 신속한 채용 절차를 거쳐 6월 중에 간호직 공무원이 보건소에 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코로나 확산 방지 및 수험생의 시험응시 편의를 위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고 치료 및 격리 중인 수험생은 각 시·도에 마련된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험 당일 코로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예비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다.
행안부는 수험생이 본인 건강 상태 등을 스스로 신고할 수 있도록 지난 18일부터 시험 전일인 오는 29일까지 2주간 자진신고시스템(local.gosi. go.kr)을 운영 중이다.
간호직 8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는 각 시·도별 일정에 따라 자체 누리집을 통하여 안내될 예정이다.
출처 - 경향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