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직자·공공기관의 적극행정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7일 권익위 소통 플랫폼인 국민신문고를 통해 들어오는 '적극행정 국민신청'과 같은 국민 목소리를 공직자·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수용해 실천하는 데 대한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적극행정 국민신청'은 행정기관에 각종 민원이나 국민제안을 신청했으나 법령이 없거나 불명확하다는 이유로 거부 또는 불채택 통지를 받은 사람이 해당 업무를 적극 처리해 줄 것을 신청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권익위는 공직자 본인이 해당 마일리지를 확인할 수 있게 국민신문고 시스템을 보완할 예정이다. 마일리지 합산 점수가 높은 공직자, 공공기관은 국민권익유공 후보자로 추천할 방침이다. 또 이를 승진이나 국외훈련 등 인사운영이나 성과급에 반영하는 인센티브 조치를 권익위부터 솔선수범하고 이후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범정부차원의 적극행정을 장려하고 국민권익을 개선하는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