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예산 절약 및 새로운 수입원을 발굴한 공무원에게 성과금을 지급했다.
도교육청은 업무 개선을 통해 예산 절감과 수입증대에 기여한 공무원 12명에게 총 1000만원의 예산성과금 지급증서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예산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예산성과금 지급 제도를 운영 중이며, ▲자발 노력의 정도 ▲내용의 창의성 ▲예산절감 ▲수입증대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대상 사업 및 공무원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예산 성과 기여 사업에는 용인 신월초등학교의 ‘방치된 미사용 고철류 적극 발굴·매각’, 학교안전기획과의 ’승강기 책임보험 대체 방안 마련‘, 재무기획관의 ’표준품셈 개정‘ 등이 뽑혔다.
용인 신월초는 2019년 학교 석면 및 LED 교체공사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건물 내 오랫 동안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노후 배관과 고철류 38t 등을 제거 및 판매해 1억여원의 수입을 올렸다. 사용하지 않는 자원을 재활용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안전기획과의 경우 각 학교의 승강기 책임보험을 추가 비용 발생 없이 학교안전공제중앙회 학교배상책임공제로 대체하는 방안을 교육부에 제안, 예산 1억3000여만원을 절약한 점을 인정받았다.
재무기획관은 학교 정보통신공사 현장 여건과 맞지 않는 표준품셈 개정을 끌어내 4억6300여만원을 절약했다. 전국 모든 학교 공사 예산 절약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김규태 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은 "이번 예산성과금 지급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들은 도교육청 예산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학교 예산 절약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업무 현장에서 새로운 제안과 실천이 이어지도록 격려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