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올해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학대 예방 공공시스템을 강화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올해 여성가족과 아동보호팀에 배치된 인력은 전담공무원 3명, 아동보호전담요원 1명 등 총 4명이다.
이들은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조사에 참여하고, 응급치료, 분리조치 등 전 과정을 담당하게 된다.
공무원의 조사에 응하지 않는 경우, 올해부터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업무수행을 방해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시는 자체 아동학대 긴급전화(041-853-1391)를 통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긴급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경우 ‘선 보호 후 행정처리’ 원칙에 따라 보호한다.
위기아동 예측 공공시스템 통보 대상 아동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 만 3세 유아 중 교육기관에 장기 결석한 자, 영유아건강검진 미실시자, 시설퇴소 아동 등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주경찰서와 공주교육지원청, 충남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읍·면·동 e행복아동행복지원담당자로 구성된 아동학대 예방 정보연계협의체를 가동해 지역 안전망도 구축한다.
손애경 여성가족과장은 “아동학대 조기 발견과 피해아동 보호, 학대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통해 아동의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출처 : 디트news24(http://www.dtnews24.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