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신규 공무원 128명 임용…공직생활 첫걸음

전남 순천시 신규 공무원 128명이 3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임용식을 갖고 공직생활의 첫걸음을 시작했다.

이날 임용식에는 허석 순천시장과 선배 공무원, 가족 등이 참석해 어렵고 힘든 수험기간을 보내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새내기 공무원들의 임용을 축하했다.

이번에 임용된 신규 공무원의 성비는 여성이 59%로 최근 몇 년간 여성의 강세가 이어졌고 전체 신규 공무원 중 순천 출신은 66%로 파악됐다.

신규 공무원 중 40대 이상 임용자는 6명에 달했고 최고령은 50세(1970년생), 최연소자는 20세(2000년생)로 최대 30세 차이가 났다. 신규 공무원 평균 연령은 29세였다.

이날 임용식을 마친 128명은 순천시의 각 실·과·소 및 읍면동에 배치돼 첫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자가 연간 50~60명에 달하고 있어 부서마다 인력난에 시달렸다"며 "이번 신규 임용자를 결원부서에 배치하면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임용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동반가족 1인 제한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