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무원 채용을 확대하고, 이들을 채용하는 기업에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교육부는 오늘(22일) 제6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3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의에서 올해 '직업계고 지원 및 취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총리실 등 9개 관계부처와 공동 발표한 이번 방안에는 우선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지방직 9급 행정직군 선발제도 신설 추진이 포함됐습니다. 기존에는 기술직만 선발했습니다.
또 교육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협력하는 중앙취업지원센터를 다음 달 중에 열고, 직업계고 학생들에 대한 괜찮은 일자리 발굴에 정부가 직접 나설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직업계고 현장실습 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지정받을 경우 보조금을 사업장당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늘리는 등 이들을 채용하는 기업에 대한 각종 융자와 지원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부터 모든 현장실습생에게 안전 조끼를 지급하고, 직업계고 교사들을 학습근로지원관으로 지정하는 등 실습 안전도 강화합니다.
한편, 코로나 19로 인해 수업이 부족해진 고교학점제 운용 직업계고 208개교에 대해선 여름방학 기간 현장실습을 수업일수로 인정해 취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입니다.
* 출처: kbs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