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공무원미술대전에서 영예의 대상(대통령상)은 정봉아 씨(전 서울대림초교 교감)의 서예한글부문 출품작 ‘송순의 면앙정가’가 선정됐다.
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는 서예한글·한문, 문인화, 사진, 한국화, 서양화, 공예 등 7개 부문 332점의 출품작을 제28회 공무원미술대전 수상작으로 선정하여, 1일 오후 4시 인사혁신처(5층)에서 시상식을 연다.
대상 수상작 ‘송순의 면앙정가’는 한글 서예의 고졸(古拙)함과 조형미를 묵법과 운필로 살렸고, 작품의 창의력과 완성도가 우수해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한국화 부문 금상작 ‘미안폭포’(신성례, 전 서울잠원초교 교사)는 진경산수화를 적절히 묘사하고, 개성적 준법으로 표현하여, 회화적 완성도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른 분야의 금상 수상작인 ‘취고당검소’(서예한문), ‘묵매’(문인화), ‘예술가의 혼신’(사진), ‘모정’(서양화), ‘소소한 사연들’(공예)도 부문별 심사기준을 충족하는 수준 높은 작품으로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공무원미술대전은 창의적이고 활력 있는 공직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1991년 시작되어, 올해 28회를 맞았다.
올해 대전에서는 최초로, 각 행정기관의 무기계약직, 기간제근로자 등 비공무원이 참가자격을 얻었으며, 여명화 행정원(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리소) 등 비공무원 30명이 31점의 작품을 출품하여 4명이 입상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