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8일 시행 국가직 9급 과목별 강평 ③ 한국사

상(0) : 중(2) : 하(18) 비율로 2016년에 비해 상당히 쉽게 출제되었다.

난이도 중으로 출제된 지역 문항 2문제를 감안했을 때 90 ~ 95점이 합격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일 주제의 범주에서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고, 인물 문제 4문항, 지역 문제 2문항이 출제되었다는 특징이 있다. 전근대와 근·현대의 문항 비율을 살펴보면 전근대에서 12문항, 근·현대에서 7문항의 비중으로 출제되어 2016년과 동일하였다. 전근대에서는 2016년과 마찬가지로 정치사의 비중이 다소 높고, 경제·사회·문화사의 비중은 동일하게 출제하였다. 근·현대의 출제는 근대 사회의 전개 3문항 : 민족 독립 운동의 전개 4문항으로 구성되었고, 1문항이 출제되었던 2016년과 달리 현대사는 출제되지 않았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2016년 시험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즉, 2016년 9급 국가직 한국사는 지엽적인 내용들이 많이 출제되어서 합격자 컷이 75점 정도였다면 이번 시험은 크게 막히는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2015년과 비슷한 난이도로 합격자 컷은 85점 정도가 예상이 된다.

어려웠던 문제로는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입증하는 근거를 묻는 10번 문제와 ‘의주’의 지역사를 묻는 문제를 꼽을 수 있다.

단원별 출제 비중은 전근대사 13문항, 전근대사 7문항 비율이었고 사료 제시형 문제 역시 13문항으로 2016년 국가직 9급 시험과 비율이 모두 동일하였다.

이번 시험의 특징을 꼽는다면 공무원한국사 시험의 전형적인 특징인 이해를 넘어서 개념에 대한 자세한 것까지 암기해야만 맞힐 수 있는 문제가 여러 문제 출제되었기 때문에 상기와 같이 합격자 컷이 작년보다는 올라갔다고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열심히 공부한 수험생과 그렇지 않은 수험생 사이에 점수 차이는 상당히 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앞으로도 9급 공무원 한국사시험의 고득점을 원한다면 한국사의 전체적인 내용의 흐름은 물론이고 주요 개념의 이해를 넘어서 반드시 정확하게 암기까지 병행되어야만 고득점이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