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서울시 7·9급 공무원시험 경쟁률을 보니…

 

서울시가 지난 3월 13일부터 20일까지(접수취소기간 포함) 올 서울시 7‧9급 공채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1,613명을 뽑는 이번 시험에 139,049명이 지원(여성 78,364명, 56.3%)해 86.2대 1의 전체 평균 경쟁률(최종)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접수기간동안 139,367명이 지원했고 접수취소기간에 318명이 접수를 백지화해 최종 139,049명이 지원한 결과다. 

 

서울시는 이제껏 7‧9급 공채 시험일에 일부 직렬의 경채 시험도 같이 진행해왔으나 올해부터는 경채 시험은 하반기(9월)에 일괄 실시토록 하고 7‧9급 공채 시험일에는 공채만 진행키로 했다.

올 서울시 7‧9급 공채 주요 직렬별 일반모집 최종경쟁률(전년 최종경쟁률)을 보면 먼저 7급의 경우 일행 270.0대 1(288.3대 1), 감사 145.0대 1(123.8대 1), 기계 52.0대 1(59.6대 1), 전기 72.2대 1(55.5대 1), 조경 32.2대 1(44.5대 1), 환경 121.0대 1(91.0대 1), 토목 30.6대 1(33.7대 1), 건축 58.8대 1(91.0대 1), 방재안전 35.1대 1(45.2대 1) 등이다. 감사, 전기, 환경직은 올해 경쟁률이 전년대비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9급의 경우 일행 99.8대 1(129.3대 1), 세무 214.2대 1(190.3대 1), 전산 359.4대 1(241.3대 1), 사서 370.0대 1(286.3대 1), 방호 225.3대 1(204.6대 1), 기계 49.5대 1(39.5대 1), 전기 63.7대 1(37.6대 1), 산림자원 77.2대 1(63.9대 1)이다. 

또 조경 42.6대 1(30.2대 1), 보건 245.9대 1(236.2대 1), 환경 350.4대 1(183.6대 1), 토목 44.3대 1(51.5대 1), 건축 46.0대 1(105.7대 1), 방재안전 98.4대 1(82.0대 1), 통신기술 247.0대 1(54.3대 1), 시설관리 220.2대 1(242.4대 1)이다. 

 

9급에서는 일행, 토목, 건축직을 제외한 대부분 직렬에서 경쟁률이 전년대비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일행직은 지원자 수는 전년과 비슷하나 선발인원이 많아져 선발인원과 지원자 수에 따른 경쟁률은 전년대비 낮게 나온 모습이다. 

올 서울시 7‧9급 공채 시험은 오는 6월 24일 서울 내에 마련된 고사장서 실시된다(시험장소 6월 9일 공고). 이후 8월 23일 필기합격자 발표, 9월 9월 인성검사, 10월 16일~27일 면접을 거쳐 11월 15일 최종합격자가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