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기상직 9급 공무원시험 응시율 76.2%

지난 8일 서울 여의도중에서 실시된 올 기상직 9급 시험 응시율은 76.2%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 기상직 9급 지원자는 581명으로 이 중 443여명이 실제 시험을 치른 결과다. 최근 기상직 9급 응시율을 보면 2013년 50.9%, 2014년 53.0%, 2015년 73.0%, 2016년 70.6%였다. 올해는 76.2% 응시율을 보이면서 최고치를 기록하게 됐다. 

 

그간 기상직 9급 시험은 2~3월 경 실시돼왔으나 시험 신뢰도 향상을 위해 기상청은 2015년부터 4월 국가직 9급 시험일과 같은 날에 치르도록 했다. 

국가직과 기상직이 한 날 치러지면서 수험생 지원이 분산돼 기상직 지원자가 이전보다 즐었으나, 보다 기상직에 뜻이 있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이뤄진데 따라 시험에 대한 충성도는 높아져 응시율은 상승세를 타게 됐다.

 

올 기상직 9급 선발인원은 15명으로 응시자가 443여 명이라고 할 시, 실질 평균경쟁률은 29.5대 1 수준이 될 전망이다(지난해 실질 평균경쟁률 14.2대 1). 

11일 현재 기상청은 기상직 9급 시험의 이의제기를 받고 있으며 오는 12일 오후 6시 마감한다. 올 기상직 9급 시험 정답에 대한 이의가 있을 시 12일까지 내용을 인터넷 기상청 채용관리시스템 내 이의제기란에 작성하면 된다. 

이의제기가 접수된 건은 과목별 출제위원과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정답확정검토회의를 거쳐 확정, 4월 27일 오후 4시 공개된다. 

최종정답 확정 후 5월 15일 필기합격자가 발표되고 합격자에 한해 5월 24일~26일 면접이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6월 9일 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