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올해의 공무원 채용 시험 최종합격자 1837명을 확정하고 19일 도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경북도가 지난 6월 15일 치런 필기시험에는 1만4005명이 응시해 1930명이 합격했다. 이어 지난 달 12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면접시험에서는 1902명이 응시해 1837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는 지난해 합격한 1389명 보다 32%나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합격자의 직렬은 8급에서는 간호직 67명, 보건진료직 24명이, 9급에서는 행정 852명, 세무 60명, 사회복지 130명, 농업 91명, 보건 61명, 기계 41명, 전기 38명, 토목 82명, 건축 65명이다.
연령별로는 20~29세가 1209명(65.8%)로 가장 많았고 30~39세 530명(28.9%), 40~49세 84명(4.5%), 50세이상 9명(0.5%), 18~19세 5명(0.3%) 순이었다. 18~19세와 50세 이상에서는 지난해보다 각각 3명이 늘었다.
최연소 합격자는 2001년생(행정9급. 남)이고 최고령 합격자는 1962년생(녹지9급. 남)이다.
여성합격자 비율은 49.5%로 남성(50.5%) 보다 1.0%포인트 낮았으나, 행정직군에서는 여성합격자가 54.7%로 남성(45.3%) 보다 9.4%포인트 높았다.
사회적 배려 계층에 대한 구분모집에서는 장애인 17명, 저소득층 25명, 보훈청추천 20명(방호 3, 시설관리 1, 운전 16명) 등 62명이 합격했다.
양성평등 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사회복지, 일반기계, 일반농업 등 4개 모집 단위에서 남성 4명과 여성 1명 등 5명이 추가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임용예정 기관 인사부서를 방문해 임용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고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된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과 맞물려 역대 최대 규모로 선발한 만큼, 개별면접을 강화해 수험생들의 인성과 공직 적격성을 검증하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미래 경북을 이끌어 갈 역량 있는 인재가 선발됐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당초 선발예정 인원 보다 최종 합격인원이 적은 일부직렬에 대해 추가 시험을 치르기로 하고, 지난 10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선발예정 인원은 4개 직렬(도시계획, 일반토목, 건축, 통신기술) 296명으로, 필기시험은 오는 12월 14일 치러진다.
* 출처: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