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부터 도내 3,690명을 비롯한 전국 5만여명의 소방직 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된다. 국회는 19일 오후 본회의에서 소방공무원법, 소방기본법 등 소방공무원 국가직화에 필요한 6개 법안을 처리했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은 1973년 2월 제정된 지방소방공무원법을 통해 현장 소방인력이 광역자치단체 소속 지방직 공무원 신분을 가진 지 46년 만이다. 정부는 국가직화를 계기로 2022년까지 전국 소방공무원 확보율을 100%로 끌어올리고, 임금도 국가직 공무원에 맞출 계획이다. 현재 도내의 경우 법적 정원(4,700명)에 무려 1,000명 이상이 부족한 실정이다. 국가직화 후에도 평시에는 소방청장 위임을 받은 시·도지사의 지휘를 받지만, 국가적 대형 재난시 소방청장이 전국 소방력을 통합 지휘한다.
* 출처: 강원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