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국가공무원 필기 경쟁률 46대1..50대, 449명 지원

755명을 뽑는 2020년 7급 국가공무원 필기시험에 3만4703명이 몰려 4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0세 이상 지원자도 449명에 달했다.

인사혁신처는 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경쟁률이 46대1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755명 선발에 총 3만4703명이 지원했다.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562명 모집에 2만9826명이, 기술직군은 193명 모집에 4877명이 몰려 각각 53.1대1, 25.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행정직군에서는 '인사조직'이었다. 3명 모집에 지원자가 1929명에 달해 경쟁률이 643대1을 기록했다.

기술직군 중에서는 농업(일반농업)이 9명 선발에 546명이 접수해 60.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균 연령은 30.4세로 지난해(29.7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만9420명(56.0%)으로 가장 많았다. 30대 1만2189명(35.1%), 40대 2645명(7.6%), 50세 이상 449명(1.3%) 순이었다.

여성 지원자 비율은 52.1%로 절반을 넘었다.

필기시험 일정은 오는 9월 26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된다. 당초 이달 22일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위기단계 격상 등으로 일정이 변경됐다.

시험 장소는 9월 18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10월 30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