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명 대상 3일동안 분산해 실시하기로
코로나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발맞춰 경기 안산시가 공무원 채용시험 면접을 직접 대면하지 않고 실시한다.
안산시는 9월 1~3일 예정된 올해 첫 지방공무원 공채 면접시험을 화상회의를 활용한 비대면(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공직자 면접시험을 이같은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안산시는 밝혔다.면접시험 응시자 230명은 안산시 중앙도서관 열람실에 3일간 시차를 두고 모인 뒤 1명씩 별도의 공간에서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개별 면접을 보게 된다. 면접관들 역시 별도의 공간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안산시는 비대면 면접을 위해 각종 법률 검토를 거쳤으며, 응시자가 각자 집에서 화상 면접을 진행할 경우 형평성이나 보안 등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중앙도서관에서 비대면 면접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230명의 응시자가 3일 동안 나눠서 면접을 진
행하기 때문에 방역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방역요원과 의료진 등을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수험생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화상면접을 도입했다”며 “응시자 모두가 마음 놓고 면접시험에 응시해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한 응시자는 10월 임용될 예정이다.
출처 :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