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필기…1,037명 응시 예정
올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시험은 경기고(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치러진다. 19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시험은 오는 27일 경기고에서 치러지며 1,037명이 응시한다.
지역인재 9급 시험 응시는 전국 17개 시·도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및 전문대학에서 총장(교장)의 추천을 받은 성적 우수자들에 한하며, 이에 전국에서 수험생이 서울로 올라와 시험을 봐야 한다.
지난해에는 서울 양천구에 있는 신서중에서 시험이 치러졌고 수험생들은 교통불편 등을 호소하며 시험장소 선정에 대한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시험장소가 터미널과 기차역에서 멀었고, 전철을 타고 이동했을 시 역에서 내려 한참을 걸어야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는 것. 또 시험장 근처 레지던스 같은 숙박시설도 없어 시험전날 서울에 왔더라도 마땅히 머무를 곳이 없었다는 것도 이유였다.
하지만 올해 치러지는 경기고는 터미널에서 내려 전철 이용 시 15분만에 도착할 수 있고, 전철역 바로 앞에 시험장이 있기 때문에 교통접근성이 좋아 지난해와 같은 시험장소 선정에 대한 불만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인재 9급 시험은 국어, 한국사, 영어 등 3과목을 치르며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60분간 진행된다. 응시자는 신분증과 응시표 등을 챙겨 시험당일 시험 시작 50분 전인 오전 9시 10분까지 해당 시험실에 도착해 감독관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학생증의 경우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에 유의토록 한다(단, 1999년 7월 이후 출생자는 인정). 오답 수정 시 수정테이프 사용은 허용되나 수정액, 수정스티커는 불가하다.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시험은 일반직 공무원시험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며 지난해의 경우 응시자 다수가 한국사가 어려웠다고 답한 바 있다 필기합격자는 오는 9월 21일 발표되며, 선발인원(160명)의 150% 범위에서 결정된다.
한편 올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시험은 160명 선발에 1,037명이 지원해 6.5대 1의 전체 평균경쟁률을 나타냈다. 선발분야별로는 87명을 선발하는 행정직군에 490명이 지원해 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53명을 뽑는 기술직군에는 417명이 지원해 7.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20명을 선발하는 우정직에는 130명이 지원해 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 출처 : 법률저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