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6월5일 전국 17개 시·도 593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에 따르면, 2021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채 시험은 선발예정인원 2만2854명에 대해 23만6249명이 지원하여 평균경쟁률은 10.3 대 1을 기록했다.
올해부턴 전국 동시 실시되는 9급·7급 공·경채 시험에서 시·도간 중복접수가 제한된다.
지역별로 제주가 19.2 대 1(선발 175명-접수 3359명)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세종 15.4 대 1, 대구 14.3 대 1 순이었다. 반대로 충남이 7.9 대 1(선발 1381명-접수 1만924명)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고 전남 8.1 대 1, 충북 8.2 대 1이 다음으로 낮았다.
행정직군이 11.5 대 1(선발 1만3802명-접수 15만8062명), 기술직군은 8.6대 1(선발 9052명-접수 7만8187명)로 나타났다.
20~29세가 58.8%(13만8955명)로 가장 많고, 30~39세가 31.3%(7만3939명), 40세 이상이 9.0%(2만1296명), 19세 이하가 0.9%(2059명)였다.
여성 비율은 58.1%(13만7365명)로 지난해 57.4%(24만531명 중 13만8166명)보다 다소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수험생 안전 확보를 위해 수험생이 건강 상태나 출입국 이력 등을 스스로 신고할 수 있도록 자진신고시스템(local.gosi.go.kr)을 시험 전날까지 2주간 운영한다.
방역 당국과 협조해 수험생 전원의 확진자·자가격리자 해다 여부와 출입국 이력도 일괄 조회한다.
모든 수험생은 확진 또는 자가격리 판정을 받으면 즉시 보건소와 시·도에 수험생임을 신고하고 안내에 따라야 한다.
확진 통보를 받고 격리 중인 수험생은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첨부해 신청하면 시·도 전담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지방직은 원서를 접수한 지역에서만 응시할 수 있어 타지역 수험생 확진에 대비해 시·도와 확진자를 이송할 소방청 및 소방본부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자가격리자는 자가격리 앱을 통해 시험장 출발과 자택 복귀 후 보고하면 당국으로부터 외출 허가를 받아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
수험생 간 최소 1.5m 이상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시험실 당 수용 인원은 평년(25~30명)보다 적은 20명 이하로 한다. 시험 중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시험장별 10여명씩 배치된 방역담당관 안내에 따라 예비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다.
9급 공채 필기시험 결과는 6월25일부터 7월15일까지 각 시·도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17개 시·도 및 방역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23만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수험생들도 지역사회와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 등 정해진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출처: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