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폭증하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공무원과 군인 4천명이 일선 보건소에 투입된다.
또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11개 업종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한다.
행정안전부 장관인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은 28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11개 업종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전 장관은 오미크론 특성을 고려한 방역체계 개편과 연령별 지역별 형평성 문제 등을 감안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이번주 중 42개 중앙부처 공무원 3천명과 군 인력 1천명 등 4천명을 전국 258개 보건소에 임시 파견해 확진자 폭증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는 다음달 중 신속항원검사 키트 2억1천만명분을 공급해 어린이 학생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주 2차례 무료 배포하고, 약국 편의점 등에도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기로 했다.
전 장관은 "지난해 말 델타변이가 정점에 달했던 시기와 비교해 하루 평균 확진자는 17배 이상 증가했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병상 가동률 등 방역지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서울와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