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직업 안정성이 높아 선망의 대상이었던 공무원의 인기가 갈수록 시들해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 김해시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새내기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직생활 적응 지원에 나선다. 시는 새내기 공무원이 새로운 환경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숙달된 행정가가 되기까지 초임부서 적응 관리, 소양교육으로 공직자긍심 고취, 선배공무원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활성화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춘 조직문화 개선으로 일할 맛 나는 근무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분야는 △초임 공직생활 적응력 강화 △교육훈련을 통한 공익가치 함양 △직원화합 및 소통 활성화 △쉼 있는 조직문화 조성 등 4개 분야다. 분야별 세부 주제를 선정해 새내기 공무원의 공직생활 적응을 지원한다.
또 신규임용자는 주기적 유연근무제를 통해 비대면 근무방식을 장려한다. 직무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마음건강 힐링캠프’와 집단 심리상담 프로그램인 ‘우리들의 마음정원’을 운영해 신규 직원들의 마음건강을 챙긴다.
아울러 공직안내서를 제작해 새내기 공무원의 직무 적응을 돕는다. 신규직원끼리 타 지역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업무 안팎으로 공직소양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
홍태용 시장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안정적으로 공직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지원을 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우리 시를 이끌어갈 세대인 만큼 더욱더 세심하게 챙겨 공직사회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