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가직 필기시험 일정 발표 임박
2016년 공무원 시험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올해 시험에 불합격했거나 내년 시험 합격을 위해 공무원 수험생활에 뛰어든 수험생들은 내년 시험이 언제 치러질지 관심을 두고 있다.
전례를 살펴보면, 주요 시험의 내년 일정은 10월말에서 11월 사이에 안내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국가직 공채 시험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10월 말에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일정을 공고한 바 있다.
정확한 날짜는 ▲2012년-10월 31일(수) ▲2013년-10월 25일(금) ▲2014년-10월 23일(목) ▲2015년-10월 27일(화) 등으로 올해에도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중에는 내년 국가직 공채 일정이 안내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직 공채 시험과 서울시 공채 시험 일정도 11월 중에 안내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의 경우 지방직 일정은 경상북도가 가장 이른 2015년 11월 6일 공고했고, 서울시는 2015년 11월 9일에 2016년 공채시험 일정을 안내한 바 있다.
가장 많은 수험생이 도전장을 던지는 국가직과 지방직 필기시험 일정이 결정되면, 국회사무처도 내년 필기시험 일정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는 12월 3일에 필기시험 일정을 안내했다.
아직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경험이 많은 수험생은 이미 내년 시험이 언제 치러지는지 가늠하고 있다. 고교과목이 신설되면서 시험제도에 큰 변화가 온 2013년을 제외하면 매년 일정한 시기에 필기시험이 치러졌기 때문이다.
최다 인원이 몰리는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은 4월에 치러졌다. 또한, 2012년(4월 첫째 주 토요일)과 2013년(7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제외하면, 매년 4월 둘째 주 토요일에 필기시험을 치렀다. 내년에도 시험제도에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4월 둘째 주인 4월 8일에 필기시험이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국가직 9급 시험과 달리 지방직 9급과 서울지방직 필기시험 일정은 유동적이다. 지방직 9급의 경우 2008년과 2012년까지는 5월에 치러졌지만, 2014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간은 6월에 필기시험을 치렀다.
서울시는 2008년과 2009년에는 7월에 필기시험을 치렀지만, 2013년을 제외하면 2010년부터 올해까지는 6월에 필기시험을 실시했다. 또한, 최근 3년간은 지방직 9급과 서울지방직 필기시험 사이의 간격이 일주일에서 2주일 사이를 벗어나지 않았다. 내년에도 지방직과 서울시 필기시험은 근접해서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 출처 : 공무원저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