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2017년도 국회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일정이 공개됐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가장 많은 인원이 도전장을 던지는 8급 공채의 경우 4월 22일에 필기시험을 치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5월 21일에 필기시험을 치른 올해보다도 한 달 가량 앞당겨진 일정이다.
특히, 9급이나 국회 8급 등 다른 시험에도 지원하는 국가직 7급 수험생들의 경우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을 치른 날로부터 2주 뒤 또 다시 국회 8급 시험에 응시해야 하는 만큼, 시험일정에 따른 컨디션 안배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해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그간 국회 8·9급 공채 필기시험 일정은 그 전년도 시행일보다 조금씩 빨라지는 추세를 보여 왔다. 지난 4년간 평균 8,456명이 도전장을 던진 국회 8급 채용시험은 ▲2013년-7월 6일 ▲2014년-6월 14일 ▲2015년-5월 16일에 필기시험을 치르며 매년 한 달씩의 차이를 보였다.
국회 9급 또한 내년엔 올해보다 3주 가량 앞당겨진 7월 22일에 필기시험을 치를 전망이다. 해마다 필기시험일의 변화가 컸던 국회 8급과 달리, 국회 9급 시험은 ▲2013년-9월 7일 ▲2014년-9월 27일 ▲2015년-9월 19일 등 비교적 꾸준히 9월에 필기시험을 치러왔지만 올해는 이보다 한 달 빨라진 8월 13일에 필기시험이 실시됐다.
선발계획은 8급 2월 15일, 9급 5월 2일 순으로 공고될 예정이며, 원서접수는 ▲8급-2월 20~24일(취소마감일 2월 27일) ▲9급-5월 15~19일(취소마감일 5월 22일)에 진행된다.
그 외 세부 시험일정은 ▲8급-5월 22일 필기합격, 5월 30~31일 면접시험, 6월 1일 최종합격자 발표 ▲9급-8월 11일 필기합격, 9월 27~28일 면접시험, 9월 29일 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내년부터는 시험일정 뿐 아니라 국회 채용시험 제도에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올해까지 적용됐던 통신·정보처리 및 사무관리 분야 자격증가산제도가 폐지된다. 국회 8급 채용시험의 지난 4년간 선발인원은 ▲2013년-13명 ▲2014년-25명 ▲2015년-14명 ▲2016년-12명 등으로 2014년 이후 선발규모는 꾸준히 감소세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4년 평균 경쟁률은 577.1대1을 기록한 바 있다.
< 출처 : 공무원저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