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시험 독자 실시에 이어 채용규모 감소까지
지난 23일 서울시는 2017년도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제1회 공개경쟁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1회 공개경쟁 임용시험을 통해 서울시가 선발하는 9급 지방공무원은 총 617명이다. 직렬별 선발예정인원은 ▲사회복지직-일반 430명, 장애 56명, 저소득 56명, 시간선택제 46명 ▲보건-일반 7명, 장애 1명, 저소득 1명, 시간선택제 2명 ▲건축-일반 14명, 장애 1명, 저소득 1명, 시간선택제 2명 등이다.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사회복지직의 경우 1,045명을 공개경쟁으로 선발했던 지난해보다 43.7% 감소한 규모다. 구분모집별 전년대비 채용인원 감소율은 ▲일반-39.9% ▲장애-42.3% ▲저소득-42.3% ▲시간제-66.2% 등으로, 시간제의 감소율이 가장 컸으며, 일반모집의 감소율이 가장 작았다.
특히, 내년에는 서울시만 3월 18일에 필기시험을 치르고, 나머지 지역은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이 치러지는 4월 8일에 필기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지원자가 서울시에만 몰릴 것으로 보여, 채용규모 감소와 함께 경쟁률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올해 서울시 사회복지 공채시험의 경쟁률은 ▲일반-9.4대1 ▲장애-2.3대1 ▲저소득-1.7대1 ▲시간제-4.5대1 등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일반모집의 출원인원은 6,708명이었으며, 전국적으로는 26,181명이 사회복지 일반모집에 지원한 바 있다.
만약 내년 서울시 사회복지 일반모집에 올해 전국 일반모집 지원자의 절반 수준만 응시원서를 접수하더라도 내년 예상경쟁률은 올해의 3배 이상 높아지게 된다.
사회복지직에 응시하려면 사회복지사 3급 이상의 자격증과 18세 이상이어야 하며, 거주지 제한은 없다. 응시원서는 오는 1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필기시험은 지난해와 비슷한 시기인 3월 18일 치러진다.
이후 5월 10일 필기합격자를 발표하며, 필기합격자를 대상으로 5월 20일 인적성검사, 5월 29일~6월 2일 면접시험을 거쳐 6월 14일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최종합격자는 서울특별시 및 종로구 등 25개 자치구에서 근무하게 되며, 임용 후 3년간 타 시·도, 시·군·구 및 중앙부처와의 인사교류가 금지된다.
한편, 서울시는 같은 날 사회복지직 민간경력자 임용시험 시행계획도 공고했으며, 44명의 인원(용산구 8명, 성동구 4명, 광진구 11명, 중랑구 3명, 강북구 8명, 양천구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자격 및 경력, 담당직무에 따라 응시 요건이 달라지므로 응시대상자는 반드시 공고문을 살펴봐야 한다.
<출처 공무원저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