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사회복지직 공채 최종합격자 986명 중 706명이 여성(71.6%)이다. 지난해 서울시 사회복지직 공채 최종합격 여성비율은 68.5%(최종합격자 331명 중 227명 여성)였다. 올해는 전년대비 여성 합격비율이 다소 늘어난 모습이다.
올 서울시 사회복지직 공채 최종합격자 986명의 연령대를 보면 20~29세가 553명(56.0%), 30~39세가 329명(33.3%), 40~49세 92명(9.3%), 50세 이상 4명(0.4%)이었다. 20세 미만은 없었다. 지난해의 경우 최종합격자 연령대비율은 20~29세 46.8%, 30~39세 43.2%, 40~49세 8.4%, 50세 이상 1.5%였다. 올해는 전년대비 20대 합격률이 높아지고 30대 이상 합격률은 낮아진 양상이다. 이에 올해는 선발인원이 전년대비 3배가량 증가하면서 특히 20대 젊은층의 호응이 높게 나타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올 서울시 사회복지직 공채 최종합격자 학력을 보면 대학재학 이상이 904명(86.5%)였다. 학력별 현황을 보면 대학원 이상 47명(4.7%), 대졸 837명(84.8%), 대학재‧중퇴 20명(2.0%), 전문대졸 79명(8.0%), 전문대재‧중퇴 3명(0.3%)이었다. 고졸이하는 없었다. 지난해의 경우 최종합격자 학력비율은 대학원 이상 2.7%, 대졸 82.1%, 대학재‧중퇴 3.9%, 전문대졸 10.5%, 전문대재‧중퇴‧고졸이하 각 0.3%였다. 올해는 전년대비 대졸 이상 학력자가 늘어났다는 점이 눈에 띈다.
또 올 서울시 사회복지직 공채 최종합격자 78.2%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였다. 합격자 거주지 현황을 보면 경기 400명(40.5%), 서울 295명(29.9%), 인천 77명(7.8%)이었고 수도권 외 지방권에서는 충남‧전북이 각 27명(각 2.7%)으로 서울시 사회복지직 합격 배출이 많았다. 충북‧경북에서도 각 26명(2.6%)이 올 서울시 사회복지직에 합격했다. 반면 울산‧제주는 올 서울시 사회복지직에서 각 1명씩만 합격해 가장 낮게 나온 모습이다.
지난해 서울시 사회복지직 최종합격자 거주지 비율은 경기 44.1%, 서울 38.3%, 인천 4.2%였고 수도권 외 지방권서는 충북‧전북이 1.8%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세종시에서는 서울시 사회복지직 합격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최종합격자 86.6%가 수도권 거주자였으나 올해는 78.2%로 전년대비 수도권 거주 집중현상이 다소 완화된 모양새다. 이 역시 올해 서울시 사회복지직 선발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지방수험생들이 연고지보다 서울시를 택한 것이 주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올 서울시 사회복지직 공채 최종합격자 성적분포도를 보면 85점 이상 90점 미만이 1명(0.1%), 80점 이상 85점 미만이 36명(3.6%), 75점 이상 80점 미만이 213명(21.6%), 70점 이상 75점 미만이 482명(48.8%), 65점 이상 70점 미만이 96명(9.7%), 60점 이상 65점 미만이 56명(5.6%), 55점 이상 60점 미만이 48명(4.8%), 50점 이상 55점 미만이 33명(3.3%), 50점 미만이 21명(2.1%)이었다. 일반모집의 경우 최하점수가 65점 선이었으나 장애, 저소득, 시간선택제 등 구분모집에서 65점 미만으로 점수가 다수 형성된 모습이다.
지난해 성적분포 비율을 보면 85점 이상 90점 0%, 80점 이상 85점 미만이 10.2%, 75점 이상 80점 미만이 40.7%, 70점 이상 75점 미만이 26.8%, 65점 이상 70점 미만이 8.1%, 60점 이상 65점 미만이 1.8%, 55점 이상 60점 미만이 6.9%, 50점 이상 55점 미만이 3.0%, 50점 미만이 2.1%이었다.
올해는 일단 지난해 나오지 않았던 85점 이상 90점 미만이 1명 나왔으나, 80점 이상 85점을 맞은 비율이 지난해 10.2%에서 올해 3.5%로 크게 낮아졌고, 75점 이상 80점 미만 점수를 맞은 비율도 지난해 40.7%에서 올해 21.6%로 낮아졌다는 게 눈에 띈다. 전년대비 올해 성적분포도가 낮게 나온 결과로, 이를 방증하듯 올 서울시 사회복지직 평균 합격선은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크게 하락했다.
장애모집은 4점가량 상승(266.79점→210.63점)했으나 일반모집은 전년대비 20.6점 가량(358.2점→337.54점), 저소득모집은 40.4점 가량(243.52점→203.04점), 시간선택제 모집은 70.6점 가량(321.68점→251.09점) 낮아졌다. 선발인원이 많은 만큼 필기합격 선발범위도 넓어짐에 따라 합격선이 낮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
올 서울시 사회복지직 공채 최종합격자 986명 중 자격증 소지로만 가산혜택을 받은 자는 649명(65.8%)이고 322명(32.6%)이 비가산자였다. 나머지는 취업지원 또는 취업지원과 자격증 가산을 합해 가점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자격증 소지로 가산혜택을 받은 비율이 72.8%, 비가산 비율이 32.6%였다. 올해는 자격증 가산혜택 합격자 비율이 전년대비 다소 줄었음을 알 수 있다.
< 출처 : 법률저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