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16일 2016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한 서울시가 지난 11일 또 다시 추가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추가합격인원은 총 21명으로 9급 행정일반 18명, 세무일반 1명, 전산일반 2명이 최종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당초 서울시의 최종합격자는 1,641명으로 선발예정인원에서 48명이 미달했으며, 전체 지원자 중 최종합격자 비율은 1.1%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9급 행정일반의 합격선은 398.74점으로 360.3점을 기록한 2015년보다 38.44점 높아졌으며, 9급 지방세일반의 합격선은 15년 357.87점에서 16년 394.85점으로 36.98점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추가합격자가 발생하면서 해당 분야의 합격선은 당초 공고된 1차 합격선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필기시험 합격자 중 불합격자 비율(이하 면접시험 탈락률)은 2015년과 동일한 34.7%를 기록했다. 참고로 2013년에는 33%, 2014년에는 33.5%의 비율을 기록해 최근에 면접시험 단계에서 탈락하는 수험생의 비율이 더욱 늘었다.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한 9급 행정일반은 31.9%의 면접시험 탈락률로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많은 인원이 지원한 7급 행정일반 역시 33.3%의 면접시험 탈락률을 기록하며 평균에 못 미쳤다. 10,083명이 도전장을 던진 지방세 일반모집도 32.5%의 비교적 낮은 면접시험 탈락률을 기록해, 지원자가 많은 직렬일수록 면접시험 탈락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추가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방공무원합격증은 16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임용후보자 등록과 관련한 내용은 서울시 인사과 인사기획팀으로, 최종합격자 결정과 관련한 의문사항은 서울시인재개발원 인재채용과로 문의하면 된다.
<출처 공무원저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