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명 선발에 6,022명 지원
국회사무처가 지난 2월 20일부터 27일까지(접수취소기간 포함) 올 국회 8급 행정직 공채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총 21명을 뽑는 이번 시험에 6,022명이 지원해 287.0대 1의 전체 평균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2016년 국회 8급 공채 전체 지원현황을 보면 2012년 8,973명, 2013년 9,981명, 2014년 8,083명, 2015년 8,080명, 2016년 7,683명이었다. 올해는 6,022명으로 최근 5년 새 치러진 국회 8급 공채 시험대비 지원자가 크게 줄어든 양상이다.
구분모집별로 보면 일반모집 296.0대 1(20명 선발에 5,915명 지원), 장애모집 107.0대 1(1명 선발에 107명 지원)이다.
일반모집의 경우 2012년 8,764명, 2013년 9,759명, 2014년 7,945명, 2015년 7,909명, 2016년 7,532명이 지원했으나 올해는 5,916명이 지원, 예년대비 지원자가 크게 줄었고, 장애모집도 2012년 209명, 2013년 222명, 2014년 171명, 2015년 151명, 2016년 151명이 지원했으나 올해는 107명으로 지원자가 감소했다.
국회 8급 공채 응시율은 50~55% 정도로 나타나고 있으며 올해도 예년과 같이 지원자 중 절반만이 실제 시험을 치를 시 실질경쟁률은 대폭 낮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올 국회 8급 공채는 오는 4월 22일 실시(4월 14일 시험장소 공개)되고 5월 22일 합격자가 발표된다. 합격자에 한해 5월 30일~31일 면접이 진행, 6월 1일 최종합격자가 확정될 예정이다.
국회 8급 공채 필기시험은 국어, 헌법, 경제학, 영어, 행정법, 행정학 등 6과목을 치른다. 1교시 국어, 헌법, 경제학(오후 2시~3시 25분)을 치르고 25분 휴식 후 2교시 영어, 행정법, 행정학(오후 4시 20분~5시 45분)을 치르는 방식이다. 문제는 과목당 25문항 5지선다를 취한다. 통상 오전에 공무원 시험이 치러지지만 국회 8급 공채는 오후에 치러진다는 게 눈에 띈다.
올해부터는 워드, 컴활 등 정보화 자격증 소지 가산혜택이 폐지된다. 선발인원의 증가 및 지원인원 감소, 정보화 자격증 가산혜택 폐지 등 요소가 올 국회 8급 공채 합격선을 형성하는데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출처 : 법률저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