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경간부시험 일정 종료

 

국민안전처가 지난 7일 해양경찰 간부시험 최종합격자 10명을 확정, 올 해양경찰 간부시험 일정을 완료했다. 올 해경간부시험 선발인원은 해양 남 5명, 일반 남 4명, 여 1명 등 총 10명으로 최종합격자는 선발인원에 맞게 결정됐다. 

 

최종합격자 전원은 오는 5월 6일 오후 2시까지 해양경비안전교육원(전남 여수 소재) 실내체육관에 입교, 52주간 신임교육 수료 후 경위로 임용된다. 교육은 1일 8시간(오전 9시~오후 6시) 진행될 예정이다.

 

올 해양경찰간부시험 선발인원은 총 10명이고, 이에 138명(해양 남 54명, 일반 남 72명, 여 12명)이 지원했다. 시험은 3월 11일 실시됐고 지원자 중 21명이 필기합격했다(선발인원의 2.1배수). 구분모집별 필기합격현황 을 보면 해양 남 10명, 일반 남 8명, 여 3명이었다. 

 

국민안전처는 필기합격자를 대상으로 3월 23일 적성, 신체 및 체력검사를 진행했다. 적성검사는 직무수행에 필요한 자질과 적성을 종합적으로 검정했고, 체력검사는 100m 달리기, 1,200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좌우악력, 팔굽혀펴기 등 5종목을 실시했다. 종목별 10점 만점으로 매 종목 실격 없이 총점의 40%이상(20점) 득점자를 합격자로 결정했다. 

 

필기합격자 21명 중 적성‧체력검사 등에서 2명이 제외돼 19명이 면접에 응시할 수 있었다.

 

면접은 4월 4일 정부 세종 컨벤션센터서 이뤄졌고 약 1.9대 1의 경쟁을 통해 최종 10명이 합격의 영예를 안게 됐다. 최종합격자는 필기시험(50%), 체력검사(25%), 면접시험(25%)의 비율에 따라 합산한 성적의 고득점 자 순으로 정해졌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오는 8월 해양경찰 순경 공채를 실시한다. 순경 공채 시험은 국민안전처 주관 시험 중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이 이뤄지기 때문에 행보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올 해양경찰 순경 공채 시험은 오는 8월 26일 실시되고 173명을 뽑는다. 

 

이제까지는 지역구분 없이 통합으로 선발을 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지방본부별로 구분해 선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중부‧서해‧남해‧동해‧제주 등 5개 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로 나뉘어 채용한다는 것. 통합이 아닌 지방본부별 선발이 이뤄지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원서접수 시 응시지역만을 선택했던 종전과 달리 응시지역 선택과 함께 근무예정 지방본부를 선택해야 한다. 지방본부 선택은 최종합격 후 근무할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므로 수험생들은 지방본부 및 거주지 등을 잘 확인해 지원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 출처 : 법률저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