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지원자 71.2%…전년 대비 0.4%p 증가
지난 8일 필기시험을 치른 2017년 사회복지직 임용시험의 여성지원자가 지난해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행정자치부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총 2만917명의 지원자 중 여성은 1만4,889명으로 전체의 71.2%를 차지해 남성지원자의 2.5배에 달했다. 이는 70.8%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0.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지자체 중 여성지원자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은 광주시로 전체 출원인원 1,141명 중 76.1%에 해당하는 868명이 여성이었으며, 142명이 원서를 접수한 세종시 또한 여성지원자 비율이 75.4%를 기록해 광주시 다음으로 많은 수준을 보였다.
남성지원자의 가장 높았던 지역은 경상북도였다. 134명 모집에 1,475명이 출원한 경상북도의 경우 남성지원자가 546명으로 전체의 37%를 차지했다. 이 외에 제주와 대구, 강원도의 남성지원자 비율 역시 30%대를 기록했지만, 이들 4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자체에선 20%대의 저조한 지원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30대 지원자가 올해도 강세를 보였다. 30~39세 지원자가 가장 많은 9,209명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했으며, 20~29세가 38.8%(8,116명), 40세 이상 17.2%(3,591명), 19세 이하 1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지자체 중 30대 지원자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은 51.4%를 기록한 세종시로 나타났으며, 전라남도(50.8%), 광주시(50.7%) 등에서 30대 지원자가 절반을 넘어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필기시험은 한 날 한 시에 치르지만, 모든 시험 일정이 가장 빨리 마무리되는 지역은 제주도다. 제주도의 경우 4월 28일 필기합격자를 발표한 뒤 5월 16일 면접시험을 거쳐 가장 이른 5월 1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가장 빠른 시기인 4월 26일 필기합격자를 발표하는 부산시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면접시험을 거쳐 5월 30일 최종합격자 명단을 공개한다.
<출처 공무원저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