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합격자가 3년 만에 국가직 9급 필기시험 합격자 비율에서 여성합격자를 누르고 우세를 되찾았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국가직 9급 필기시험 합격자 중 여성합격자의 비율이 남성합격자보다 컸지만(2015년-50.7%, 2016년-52.9%) 올해는 여성합격자가 47%, 남성합격자가 53%로 그 비율이 역전됐다.
2010년 필기시험에서 60%를 기록한 이후, 국가직 9급 필기시험 합격자 중 남성합격자의 비율은 ▲2011년-59.5% ▲2012년-59.3% ▲2013년-55.7% ▲2014년-50.6% 등으로 해마다 하락했으며, 결국에는 ▲2015년-49.3% ▲2016년-47.1%를 기록하며 절반에도 못 미치게 됐다.
이처럼 계속될 것 같았던 국가직 9급에서의 女風은 올해 남성합격자의 비율이 전년 대비 5.9% 포인트 상승하면서 다시 역전됐다.
한편, 국가직 9급 합격자의 남녀 비율은 최종합격자 발표 이후 변경될 수 있다. 지난해 국가직 9급 공채의 경우 필기합격자 단계에서 52.9%를 기록했던 여성합격자의 비율이 최종합격자 단계에서 54.5%까지 상승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3만6,071명이 지원한 행정전국 일반모집의 경우 여성합격자의 비율이 70.8%로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올해 필기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8.4세였으며, 23~27세가 50.5%(3,479명)로 가장 많았고, 28~32세 28.9%(1,994명), 33~39세 12.3%(847명) 순이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일반행정직 장애인 직렬에 지원한 58세(1959년생) 응시생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검찰직에 지원한 18세(1999년) 응시생으로 나타났다.
<출처 공무원저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