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9급 ‘어려운 시험 체감된 합격선’

6월 17일 치러진 대전시 3회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의 결과가 7월 19일 전해졌다.

대전시에 따르면 필기합격자는 총 341명으로, 실제 시험장을 찾은 5,544명 중 약 6.2%만이 필기시험 관문을 통과했다. 선발예정인원(265명)대비 필기합격률은 128.7%를 기록했다.

133명을 선발할 예정인 9급 행정일반은 160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해 120.3%의 필기합격률을 기록했다. 합격선은 366.73점을 기록해 393.88점을 기록했던 작년보다 무려 27.15점이 하락해 이번 필기시험의 난도 상승을 체감케 했다.

그 밖의 주요 직렬별 필기합격인원(괄호 안은 합격선)은 ▲8급-간호 6명(86.5점) ▲9급-행정장애 13명(271.26점), 행정저소득 8명(347.07점), 행정시간제 5명(370.33점), 세무일반 5명(371.89점), 사서 6명(325.48점), 보건 11명(83점), 토목 22명(63점), 건축 16명(68점) 등이다.

필기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8월 10일부터 11일까지 대전광역시청 제2전시실에서 면접시험이 시행된다. 직렬별로 응시일자와 시간이 다르니 응시 대상자는 자신의 시험일정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참고로 이번 시험에는 8,166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으며, 9급 행정일반에 지원자의 57.2%인 4,675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