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채용 수요 파악 돌입
올 교육청 시험에 대한 수험생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절대다수가 택하는 교육행정 9급의 경우 올해에도 지방직과 한날 실시로 수험생 선택이 분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교육행정직의 경우
17개 시도 교육청이 공동출제하기 때문에 시험문제 출제 경향이 타 시험과 다소 상이하다.
이에 국가직을 기본베이스로 출제가 되는
지방직, 17개 시도 교육청이 출제해 국가직과 지방직 등 시험과 다른 출제 경향을 띄는 교육행정직을 두고 수험생들은 두 시험을 선택하는데
수험생들은 올해도 전략적으로 응시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합격할
사람은 어느 시험을 택해 치러도 합격한다는 게 지자체나 교육청 관계자의 생각이지만 실력이 수준이상을 웃도는 수험생이 아닐 경우 지역별 선발규모와
경쟁률, 합격선, 응시율을 통해 조금 더 합격하기 수월할 수 있는 시험을 택할 수도 있는 게 현실이다.
올 지방직에서는
사회복지직과 소방직 선발은 올해 수준 이상 선발이 가능할 수도 있으나 행정직은 큰 증가는 없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인사처와 행자부는 올해
국가직, 지방직의 장애인, 시간선택제 선발 등 모집에서는 지난해보다 1~2% 더 확대해 뽑는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6월 27일
지방직과 한날 실시될 가능성이 매우 유력한 교육행정직 시험. 상반기 시험을 앞두고 교육청도 지역별 수요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일반모집은 지난해수준으로, 고졸 특채는 다소 확대된 선발을 예상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대기발령 중인 합격자가 아직 있는 것으로 안다. 교육행정
일반모집의 선발이 증가할지는 아직 미정이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당초 교육행정직에서 7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추가 수요조사를
통해 150명을 최종 선발했다.
당초보다 2배 이상 선발을 했던 것.
이에 올해는 얼마만큼의 수요가 나타나질지 수험생들은 주목하고 있는 모습이다.
대기발령자 있어…지역별 선발증감 상이
지역의 경우 절대다수가 택하는 교육행정직 선발규모는 지난해 수준
혹은 그 이하 정도로 생각하는 분위기다. 한 지역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파악된 수요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1~2월에 조정되는
부분이 있고 증감의 변동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올해까지는 뽑았던 수만큼 선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의 경우 지난해도 타 지역보다 많은 인원을 뽑았지만 올해도 수험생이 비교적
만족할 만큼 뽑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지역 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인원이 파악되지 않았지만 교육행정직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뽑을 것 같다”고 전했다. 올해부터는 베이비붐 세대의 정년퇴직이 본격적으로 이뤄져
올해에도 인력수급에 따라 전년과 비슷한 선발을 예상하고 있었다.
또다른
지역 교육청은 지난해 합격자 발령을 지난 1월 1일자로 냈고 대기자가 절반 이상이 나와 올해 신규 선발 규모가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관
관계자는 보고 있다.
즉, 지난해 교육행정직 최종합격자 임용이 올 1월과 7월 경 진행되고 1월에 발령을 받는 자가 지난해
합격자의 3분의 1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 상반기 발령 작업이 끝나고 1월 중순 께 신규 채용 수요 파악에 들어가 2월 중순 경 초안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기관 관계자는 “결원과 전직 등 수요를 조율해 2월 경 선발규모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신규
채용인원은 미정이나 대기발령자가 있는 만큼 지난해보다 선발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직 교육청 기관 담당자 간 협의회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협의회를 마친 후 일정과
선발규모 등 구체적인 계획안이 수립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에 올
교육행정 시험도 지역 간 선발규모 차가 다소 있을 것으로 예상, 지방직과 같은 날 치러지는 것이 유력한 만큼 수험생들은 자신이 응시할 지역의
시험현황을 꼼꼼하게 살펴본 후 지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교육청의 교육행정직 선발은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총 1,491명(일반모집)을 뽑았다. 교육행정직 3만 1천 여 명이 지원했고 지원자 중
60~70%는 실제 시험을 치른 것으로 나타났다.(표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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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교육행정 9급 현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