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9급 행정일반 '면접부담 줄었다'

293명 선발예정, 295명 필기관문 넘어

제2회 전라남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의 필기합격자가 15일 알려졌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총 713명으로 선발예정인원 745명에서 32명이 미달했다.

가장 많은 7,366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한 9급 행정일반은 선발예정인원에서 2명 초과한 295명이 필기시험 관문을 넘어 다른 지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면접 부담감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임용예정기관별로 살펴보면, 영암군(15명 선발, 16명 합격)과 신안군(13명 선발, 14명 합격)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선발예정인원대로 필기시험 합격자가 정해졌다.

필기시험 합격선은 화순군이 391.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진도군이 342.48점으로 가장 낮았다. 또한, 가장 많은 1,426명이 지원한 순천시는 382.2점의 합격선을 기록했고, 1,416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한 나주시가 388.28점의 합격선을 보였다.

작년과 비교하면 순천시, 곡성군, 장흥군, 진도군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모두 합격선이 작년 대비 상승했다. 참고로 지난해는 순천시가 가장 높은 389.75점의 합격선을, 신안군이 327.82점으로 가장 낮은 합격선을 보인 바 있다.

필기시험 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8월 9일부터 12일까지 면접시험이 치러지며, 최종합격자는 9월 2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