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장서우 기자 =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이 13일 이날부터 사흘간 전라남도 나주에서 '도시 농업 활성화'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지난 2012년부터 운영돼 왔다. 도시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농업 활동을 통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공동체 문화와 정서를 함양하는 등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도시에서 구현한다는 취지다.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 담당 공무원 30여명을 대상으로 도시 농업에 대한 기본 지식을 습득하도록 하고 도농 상생 방향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최근 취미나 여가 활동 등을 통해 도시 농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반영해 옥상정원과 텃밭 가꾸기, 꽃과 정원 문화 등의 과정이 마련됐다. 이밖에 원예업체 인비트로플랜트 김태현 대표가 '도시 농업 성공전략'을 주제로 강연하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전주 수목원에서의 현장 교육도 예정돼 있다.
서해동 교육원장은 "이번 과정은 공무원들의 농업에 대한 인식 전환과 더불어 도시 농업의 중요성을 자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도시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도농 상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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