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맹학교(교장 문성준)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주관한 제42회 점역교정사 국가 공인 민간 자격 시험에서 학생(1명)과 교사(1명)가 점역교정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대전맹학교에서는 점역교정사 자격 취득을 위해 12명의 교사와 학생이 1대1 학습 멘토링 운영, 자격증 응시 및 자료 지원, 점자정보단말기 지원, 모의고사 실시 등 사제동행 학습 동아리를 운영하였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각종 도서를 점자로 고친 책을 ‘점자도서’라 하고 묵자 도서를 점자도서로 바꾸는 일을 ‘점역’이라고 하며 점역하는 이를 ‘점역교정사’라 부른다. 점역교정사는 시각장애인이 촉각을 이용하여 도서를 읽을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용 인쇄물, 도서 출판, 디자인 등의 점역을 수행한다.
이번 점역교정사 자격을 취득한 장세미 학생은 “학교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학습동아리를 구성하여 꿈을 이룰 수 있어 좋았으며 점역교정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준비과정부터 시험 응시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대전맹학교 문성준(교장)은 “이번 점역교정사 자격 취득은 점자에 대한 시각장애인의 전문성을 보여 준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다양한 직업 모델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출처 : 한국강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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